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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idate_metadata: candidate_id: “C2608W1005” title: “비자, 바이오캐치 인수로 AI 이상거래탐지 고도화…국내 카드사도 경쟁 가속 - 녹색경제신문” source_name: “녹색경제신문” source_domain: “greened.kr” url: “https://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346931” canonical_url: “https://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346931” published: “2026-08-06T07:00:00+00:00” collected: “2026-08-20T13:08:42.629263+00:00” query: “스테이블코인 결제 송금 상용화” snippet: “비자, 바이오캐치 인수로 AI 이상거래탐지 고도화…국내 카드사도 경쟁 가속 녹색경제신문” candidate_id: “C2608W1005” title: “비자, 바이오캐치 인수로 AI 이상거래탐지 고도화…국내 카드사도 경쟁 가속” source_url: “https://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346931” canonical_url: “https://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346931” source_domain: “greened.kr” source_type: article author: “박지안 기자” published: 2026-08-06 collected: 2026-08-20 original_language: korean registered_by: hermes registered_at: 2026-08-20T13:08:42Z collector_note: “스테이블코인의 국내외 법·규제·AML/FIU 통제, 발행 및 준비자산 구조, 결제·송금·정산 인프라, 은행·핀테크 상용화 사례와 사업 기회를 장기 추적한다. 가격·투자성 동향은 정책 또는 인프라 영향이 명확한 경우에만 포함한다.”
비자, 바이오캐치 인수로 AI 이상거래탐지 고도화…국내 카드사도 경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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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바이오캐치 24억달러 현금 인수…결제 승인 넘어 로그인·송금까지 이상탐지 확대
신한카드, SKT ‘FAME’ 연동해 통신 데이터까지 FDS에 결합
KB국민카드 재학습형 AI FDS, 도입 8개월 만에 사고 차단율 13.8%p 개선
카드업계,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대비 AML·KYC·트래블룰 가이드라인 초안 마련
[사진=VISA 로고]
[녹색경제신문 = 박지안 기자] 글로벌 카드사 비자(Visa Inc.)가 행동 기반 사기탐지업체 바이오캐치(BioCatch)를 현금 2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카드업계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경쟁이 결제 승인 단계를 넘어 디지털 금융 이용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 카드사들도 통신·행동 데이터와 거래 정보를 결합한 AI 기반 FDS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 사기 방지 기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비자는 최근 퍼미라(Permira)가 자문하는 펀드와 기타 주주들로부터 바이오캐치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금액은 24억달러이며 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사기·리스크·보안 서비스를 보강하고 디지털 금융 전 과정에서의 위험 탐지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바이오캐치는 키 입력 습관, 터치·마우스 동작, 기기·네트워크 신호 등 행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계정 탈취, 사기 송금, 자금운반책, 계좌 개설 사기 등을 탐지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카드 결제 승인 시점의 이상거래 탐지를 넘어, 로그인과 계정 접속, 송금 요청 등 결제 이전 단계에서 위험 징후를 식별하는 영역으로 FDS 경쟁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카드사들도 AI 기반 FDS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SK텔레콤의 AI 보안 플랫폼 ‘FAME’을 자사 FDS와 연동해 의심 통화, 비정상 URL, 악성 앱 접근 정보 등 통신 데이터를 카드 거래 정보와 함께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결제를 제한하거나 고객에게 즉시 경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하나카드와 우리카드도 AI를 활용한 FDS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하나카드는 고객의 이용 패턴과 행동 데이터를 반영해 이상거래를 탐지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우리카드는 FDS 모니터링 심사 자동화와 무인상담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재학습 AI 기반 FDS를 도입해 지난 1년간의 금융사고 데이터를 매월 자동 재학습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공개된 사례를 보면 도입 8개월 만에 금융사고 차단율이 13.8%포인트 개선되고, 오탐지율은 14.3%포인트 낮아지는 등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카드업계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가능성에 대비한 공동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주도로 회원 카드사들은 자금세탁방지(AML·검은돈이 정상적인 돈처럼 세탁되지 못하게 막는 절차), 고객확인제도(KYC·거래 전 본인이 맞는지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결제 중 평소와 다른 패턴을 잡아내 막는 시스템), 트래블룰(코인을 주고받을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정보를 함께 남기도록 한 규칙)을 기존 카드 통제 체계 안에서 구현하는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해 공유했다. 아울러 회원 관리와 가맹점 운영, 결제 승인·정산, 온체인(블록체인 위에서 직접 이뤄지는 거래) FDS·AML 연계 가능성을 점검하는 기술 검증도 진행 중이다.
다만 현재 단계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상용화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제도화 가능성에 대비한 준비 성격이 강하다. 업계가 새로운 결제 수단에 대응해 리스크 통제 기준을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실제 도입 시기와 제도 설계 방향은 향후 정책 논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AI 기반 FDS가 고도화될수록 탐지 정확도 경쟁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신용정보 규율, 소비자 권리 보장 장치도 함께 정비돼야 한다”며 “특히 행동 데이터와 통신 데이터가 결합돼 카드 발급, 이용 한도, 결제 승인 여부 판단에 활용될 경우 설명 가능성과 이의제기 절차, 사람의 실질적 재검토 장치를 어떻게 마련할지가 향후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자의 바이오캐치 인수는 글로벌 결제업계가 결제 승인 단계 중심의 사기 탐지에서 금융 거래 전 과정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식별하는 체계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국내 카드사들도 AI 기반 FDS 고도화와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에 나서면서 사기 예방 경쟁은 앞으로 탐지 정확도와 실시간 대응 역량을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