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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idate_metadata: candidate_id: “JC2606R0085” title: ""달러가 표준 되기 전에”…원화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 법보다 빠르다” source_name: “데일리팝” source_domain: “dailypop.kr” url: “https://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99571” canonical_url: “https://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99571” published: “2026-06-11T00:00:00+09:00” collected: “2026-08-21T02:06:35+00:00” query: “원화 스테이블코인 은행 발행 컨소시엄” snippet: ""달러가 표준 되기 전에”…원화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 법보다 빠르다 데일리팝” candidate_id: “JC2606R0085” title: ""달러가 표준 되기 전에”…원화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 법보다 빠르다” source_url: “https://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99571” canonical_url: “https://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99571” source_domain: “dailypop.kr” source_type: “article” author: “Not stated” published: “2026-06-11” collected: “2026-08-21” original_language: “korean” registered_by: “hermes” registered_at: “2026-08-21T02:06:35Z” collector_note: “스테이블코인의 국내외 법·규제·AML/FIU 통제, 발행 및 준비자산 구조, 결제·송금·정산 인프라, 은행·핀테크 상용화 사례와 사업 기회를 장기 추적한다. 가격·투자성 동향은 정책 또는 인프라 영향이 명확한 경우에만 포함한다."
"달러가 표준 되기 전에”…원화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 법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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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미래’를 놓고 국내 빅테크와 금융권이 빠르게 진영을 나누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원화·달러 등 법정통화에 가격을 연동시킨 가상자산이다. 변동성이 큰 일반 코인과 달리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실제 결제나 송금 수단으로 쓸 수 있다. 올해 3월 기준 USD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약 3200억달러(약 430조원) 규모다. 테더(USDT)가 67%, 서클(USDC)이 22%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물밑 움직임이 한창이다. 진영은 크게 셋으로 나뉜다.
두나무(업비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결합을 발판 삼아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 두 회사의 주식교환 일정이 공정위 심사 장기화와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지연으로 당초 6월 말에서 9월 말로 미뤄진 상태다.
결합 이후 두나무가 네이버 계열사가 되면 네이버 참여 컨소시엄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업비트에 상장할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규제 리스크도 부상했다.
카카오는 독자 노선을 택했다.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내부 금융 계열사와 그룹 TF를 꾸려 별도 컨소시엄 없이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이다. 카카오는 최근 두나무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2조원대 자금을 확보, AI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집중하는 구조로 재편했다.
하나금융은 국민·신한·우리·농협 등 은행 6곳을 컨소시엄에 끌어들이며 가장 빠르게 세를 불리고 있다. 관건은 은행 지분 구조다. 한국은행은 컨소시엄 내 은행 지분이 51% 이상이어야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핀테크 기업에도 진입 기회를 줘야 한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법안 기준이 확정되지 않은 채 컨소시엄 경쟁이 먼저 달아오르는 형국이다.
다급함을 키우는 건 미국의 속도다. 미국에서는 JP모건·씨티·뱅크오브아메리카·웰스파고가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토큰화 예금 네트워크를 공동 구축 중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무력화하기 위한 은행권의 반격 성격이다.
동시에 미국 상원에서는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를 담은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막바지 조율 중이다. 이 법이 통과되면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확산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내 규제 공백이 길어질수록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자리를 잡기도 전에 달러 기반 결제 생태계가 표준으로 굳어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