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Content
candidate_metadata: candidate_id: “JC2606R0078” title: “환율 치솟는데… 국내 거래 달러 스테이블코인 저평가 왜?” source_name: “IT조선” source_domain: “it.chosun.com” url: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63531” canonical_url: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63531” published: “2026-06-09T00:00:00+09:00” collected: “2026-08-21T02:06:35+00:00” query: “디지털자산기본법 스테이블코인” snippet: “환율 치솟는데… 국내 거래 달러 스테이블코인 저평가 왜? IT조선” candidate_id: “JC2606R0078” title: “환율 치솟는데… 국내 거래 달러 스테이블코인 저평가 왜?” source_url: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63531” canonical_url: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63531” source_domain: “it.chosun.com” source_type: “article” author: “Not stated” published: “2026-06-09” collected: “2026-08-21” original_language: “korean” registered_by: “hermes” registered_at: “2026-08-21T02:06:35Z” collector_note: “스테이블코인의 국내외 법·규제·AML/FIU 통제, 발행 및 준비자산 구조, 결제·송금·정산 인프라, 은행·핀테크 상용화 사례와 사업 기회를 장기 추적한다. 가격·투자성 동향은 정책 또는 인프라 영향이 명확한 경우에만 포함한다.”
환율 치솟는데… 국내 거래 달러 스테이블코인 저평가 왜?
Preserved body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519원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이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역(逆)김치프리미엄’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국내 시장의 유동성 위축과 거래 침체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9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달러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국제 시세 대비 약 1.3% 낮은 가격인 15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도 1.2% 낮은 1499원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같은 시각 1519원으로, 약 20원 차이가 발생한 셈이다.
USDT는 미국 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다. 일반적으로 1 USDT가 1달러와 유지하도록 했지만,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미세한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실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USDT의 시세는 1달러 안팎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국내 시장에서 역김치프리미엄 현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가격과 업비트 가격 간 차이를 나타내는 업비트 프리미엄 기준으로 USDT는 같은 시각 -1.32%를 나타냈다. 지난 2일에는 -3.99%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국내 거래 가격이 그만큼 싸다는 뜻이다.
통상 국내 시장은 외국인·기관 투자 제한 등 폐쇄적인 시장 구조 속에서 개인 투자자 수요가 강해 해외보다 가격이 높은 ‘김치프리미엄’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 시장 유동성이 위축된 가운데 환율이 단기간 급등하면서 가격 반영이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활발한 거래와 차익 거래를 통해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반면, 국내는 시장 참여자가 줄어 이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거래량이 감소한 데다, 국내외 증시 상승세로 투자 자금이 이동하면서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다.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는 지난 1월과 비교해 지난달 약 36% 거래대금이 줄면서 거래소별 매출 역시 크게 감소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환율 급등에도 국내 거래소 내 USDT 가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역김치프리미엄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단기 차익 거래 기회로 인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김치프리미엄이나 역김치프리미엄 등을 활용한 차익 거래가 쉽지 않은 구조다. 시세 차익을 노린 대량 거래는 외환 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으며, 실명계좌 기반 원화 입출금과 해외 송금 절차 등으로 자금 이동이 제한적이어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시장 급락을 국내 시장이 즉각 따라가지 못한 데다 국내외 현물 거래량 자체도 줄어 괴리가 길어지고 있다”며 “최근 환율 상승 속도를 USDT 등 국내 스테이블코인 가격이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에서 동시에 거래할 수 있는 마켓메이커가 있어야 가격 간극이 빠르게 좁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