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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산 “솔라나,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결제 표준’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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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산 “솔라나,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결제 표준’이 목표”
글로벌 결제·정산 표준 인프라 목표
비자·페이팔 등 글로벌 기업 협업
규제 준수 기관용 솔루션 ‘콘트라’ 출시
“한국, 아시아 핵심 시장…금융사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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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은 이제 단순한 기술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금융 인프라로 전환되는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솔라나는 초고속·저비용 인프라를 무기로 글로벌 결제와 정산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자 합니다”
10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이성산 솔라나 재단 한국 총괄(사진)은 “블록체인의 금융 인프라 전환은 이미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17일 열리는 ‘크립토 인베스트먼트 쇼 2026(CIS 2026)‘에 참석해 솔라나의 스테이블코인 전략과 콘트라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쟁글이 주최하고 한화투자증권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금융권과 웹3의 결합을 모색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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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표도 가파른 상승세다. 솔라나 네트워크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모는 2024년 50억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150억달러로 3배가량 확대됐다.
이 총괄은 “글로벌 기업들이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면서 탈중앙화금융(디파이)과 결제 등 실사용 유동성이 크게 늘어났다”며 “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자산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경 간 결제와 정산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레이어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솔라나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금융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퍼블릭 블록체인의 ‘투명성’이다. 지갑 주소와 거래 내역이 모두 공개되는 구조가 금융 규제 및 기업 기밀 유지와 충돌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라나는 최근 프라이빗 레이어 솔루션인 ‘콘트라(CONTRA)‘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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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콘트라는 솔라나의 온체인 유동성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며 “거래 금액이나 상대방 정보 등 민감 데이터는 암호화하여 보호하되, 금융당국 등 권한이 있는 주체는 필요시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해 규제 준수까지 가능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 총괄은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으로 평가했다. 높은 가상자산 거래량은 물론 전통 금융사들의 디지털 자산 사업 의지가 어느 국가보다 강력하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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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솔라나는 국내 은행과 증권사와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총괄은 “금융사와 협력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인터넷처럼 금융의 기본 레이어가 되는 과정에서 솔라나가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