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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OBDIA 회장사 맡아…원화코인 논의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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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OBDIA 회장사 맡아…원화코인 논의주도
2028년 초까지 협회 이끌어
입력 2026-03-22 13:39
신한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논의에 불을 붙였던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 회장사로 최종 선정됐다. 원화 코인 제도화를 앞두고 물밑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회장사를 계기로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 1월 21일자 11면 참조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OBDIA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사로 신한은행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앞으로 2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회장은 기존 류창보 회장이 맡는다.
OBDIA는 시중은행과 금융결제원, 정보기술(IT) 기업 등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협의체로 지난해 4월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하고 공동 발행 모델 논의를 촉발시킨 바 있다. 같은 해 8월에는 비은행권도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분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그간 회장사를 맡아온 NH농협은행이 조직 개편 등을 이유로 중도 하차를 결정하면서 후임 선정이 추진됐다.
금융계에서는 이번 회장사 교체를 계기로 원화 코인 주도권 경쟁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그룹이 BNK금융·iM금융·SC제일은행·OK저축은행 등과 함께 컨소시엄 구성에 나서며 선제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신한은행 역시 협회를 기반으로 논의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OBDIA는 비은행권을 포함한 스테이블코인 분과까지 마련하며 원화 코인 생태계와 관련해 폭넓은 교류를 추진해왔다”며 “신한은행이 협회를 이끌며 코인 발행과 함께 생태계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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