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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言言] 한국투자증권 “케이뱅크, 대출 성장 불확실…선택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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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이후 BIS 자본 증가 대출 확대 여력 확보, 디지털자산 사업이 향후 가치 변수
[마일드경제 이수경 기자]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에 대해 “IPO 이후 자본 확충으로 대출 확대 여력은 커졌지만 규제 환경과 경쟁 심화로 성장 속도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IPO 이후 기존 주주 간 계약 효력이 종료되면서 BIS 자기자본이 974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약 11.2조 원 규모의 대출 확대 여력이 생기며, 민감도 기준으로 이자이익은 1830억 원, 영업이익은 494억 원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가계부채 총량 규제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로 인해 가계대출 확대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중소기업 대출이 성장 돌파구로 거론되지만 금융기관 간 기업대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신규 여력만큼 빠르게 대출을 늘리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기업가치 측면에서는 디지털자산 사업이 중요한 변수로 지목된다. 케이뱅크는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향후 법인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서비스 전문 은행으로 확장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스테이블코인 산업 진흥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경우 추가 성장과 함께 기업가치 재평가(멀티플 리레이팅)가 가능하다”며 “이 경우 경쟁 은행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준거점으로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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