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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 [DSRV] 국내 1호 블록체인 상장사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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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1월 27일 16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임성윤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업 디에스알브이랩스(DSRV)가 피어그룹(비교기업) 찾기에 애를 먹고 있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기업이고, 해당 산업군에서 상장한 사례가 전무해서다. 이에 업계는 하이파이브랩 인수 당시 받은 4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예의주시 하고 있다.

27일 DSRV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며 “상장 방식은 기술특례 혹은 이익미실현특례(테슬라트랙) 중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심사 신청 전 미국을 중심으로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선 프리IPO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DSRV의 상장주관사인 대신증권은 이 회사의 실사를 끝마친 상태다. 다만 마땅한 피어그룹을 찾지 못해 기업가치 산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상장사 중에서 밸리데이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 없을 뿐더러, DSRV가 블록체인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어서다.

이에 업계의 관심사는 DSRV가 지난해 12월 하이파이브랩과 포괄적 주식교환 체결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 4000억원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쏠려 있다. 아울러 DSRV가 비교가능한 피어그룹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조를 확립하는 것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DSRV가 2024년 발급 받은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통해 금융권과 연계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밸리데이터 블록체인 기업이 아닌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및 결제 사업 등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울 경우 핀테크나 IT기업 밸류를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DSRV가 피어그룹 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별개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할 것으로 시장은 점치고 있다. 지금까지 상장에 도전했던 블록체인 기업과 다르게 DSRV의 경우 2024년부터 영업이익을 창출하기 시작한 흑자 기업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블로코(Blocko), 블록오디세이 등 다수의 기업이 앞서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했지만 B2B 매출 확대 한계와 블록체인 기술의 수익 모델 증명에 실패하며 상장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반면 DSRV의 경우 국내에서 BC카드와 스테이블코인 사업 구축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글로벌에서 기술력을 입증해 160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실적만 봐도 2024년 10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75.4%나 급증했고, 영업이익 역시 2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도 밸리데이터 사업이 큰 폭의 성장을 거뒀고, 금융권과 연계한 인프라 사업 역시 연착륙 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DSRV의 실적이 한층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도 코스닥 상장 성공을 낙관하고 있는 이유다.

이에 대해 DSRV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발행·전송(결제 및 송금)·정산·청산으로 이어지는 스테이블코인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모듈형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며 “블록체인 상용화와 관련해 DSRV의 엔터프라이즈 적용은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과 확장성(Scalability)에 초점을 맞춰 DSRV Portal을 중심으로 이용 편의성, 보안성, 신뢰성을 한층 강화해 엔터프라이즈 친화적인 Web3 인프라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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