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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폭등’ 기억 소환…잠잠하더니 주가 30% 급등한 이유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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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폭등’ 기억 소환…잠잠하더니 주가 30% 급등한 이유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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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법제화 기대감”

카카오페이가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기대감에 23일 증시에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1만5600원(29.89%) 오른 6만7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페이와 함께

네이버(8.15%), 카카오(4.28%),

카카오뱅크(9.11%),

LG씨엔에스(9.56%) 등이 뛰었다. 토큰증권(STO) 기대감에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등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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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30.0%),

NHNKCP(29.94%),

미투온(29.94%),

다날(29.93%),

쿠콘(26.8%),

아이티센글로벌(19.4%) 등이 급등했다. 이들 기업의 상승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등 디지털자산 법제화 기대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오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디지털자산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코스닥 3000선 돌파를 위해 디지털자산을 활용해야 한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례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코스닥 상장 기업들이 디지털자산을 활용할 경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들은 지난해 6월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이재명 랠리’를 이끈 주도주였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이 대통령 취임 전 2만원대였던 주식이 취임 후 불과 3주 만에 11만원대까지 뛰면서 이 기간 주가 상승률만 29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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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은 실물 자산을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한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기존 전자증권만으로 담기 어려웠던 부동산, 미술품, 음원 저작권 등 실물 자산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등 비정형 자산·권리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앞서 민 의원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신설해 관련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정책 조율을 하도록 하고 디지털자산 발행을 법률로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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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의 토큰화된 디지털 증권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5조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콩 경영컨설팅회사 퀸란앤어소시에이츠는 2030년 세계 증권 거래금액의 42.9%를 STO가 차지하며 약 162조7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STO가 법제화되면 부동산·인프라·사모채권·지적재산·K-콘텐츠 등 다양한 실물 자산 조각 증권의 제도권 편입이 기대된다”며 “스테이블코인·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등 토큰화 지급수단과 연계될 경우 거래·자본효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어 추가적인 제도 정비 및 인프라 구축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